JAPAN AIRLINES

2013 JAL SCHOLARSHIP PROGRAM 참가자 수기

  1. 1. 진주교육대학교 초등교육과 김민성

    안녕하세요. 2013년도 JAL SCHOLARSHIP PROGRAM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민성입니다. 2013년 여름, 스칼러십에 다녀왔던 기억이 어제처럼 느껴지는데 벌써 2014년 스칼러십을 모집한다는 이야기에 시간이 빠르다고 새삼 느끼게 되었습니다. 작년 겨울, 언니의 항공권을 예매를 위해 찾았던 일본항공 홈페이지에서 스칼러십 모집을 우연히 알게 되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응모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본어 실력도 부족하고 일본문화와 관련한 전공도 아니었기에 에세이 쓰는 부분이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스스로 좋은 경험을 하는 데에 의의를 두자는 마음으로 응모했는데 감사하게도 합격하게 되어 꿈만 같았던 23일간의 문화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본항공에서 저희가 프로그램 내내 불편한 점은 없는지 늘 배려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프로그램 내내 즐겁고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충실하게 계획된 일정 덕분에 일본에 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시아 각국에서 대학생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던 점이 제게는 너무나 행복한 기억이었습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아시아를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홈스테이 가정과 스칼러십 이후에도 그 인연을 이어가고 있어 23일간의 만남을 통해 가슴 따뜻해지는 평생의 좋은 인연을 만나게 된 것 같아 기쁩니다.

    김민성 선생님과 제자들

    2013년도의 프로그램은 처음 7일간은 도쿄 전반, 9일간은 이시카와와 이와테현, 마지막 7일은 도쿄 후반의 일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도쿄에서의 프로그램은 일본의 아키하바라의 발전을 통한 일본의 경제발전, 일본역사에 관련한 세미나, 스칼러간의 의견교환 등으로 전개되었습니다. 이와테현에서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직접 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주셨고 또한 이시카와현에서는 유카타를 직접 입고 일본 전통춤을 배워볼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이시카와현의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그룹발표를 준비하여 포럼에 참가해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차례에 걸쳐 이시카와와 도쿄에서 홈스테이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일본의 가정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으며 호스트 패밀리들과 즐거운 추억과 인연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2일간의 자유일정도 주셔서 2일간 도쿄에서 자유롭게 여행도 할 수 있었습니다.

    23일간의 JAL SCHOLARSHIP PROGRAM을 통해 23일간 일본에서 생활하면서 일본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시아의 여러 친구들과 일본 버디 친구들과의 만남으로 인하여 더욱 멋진 추억도 많이 만들 수 있었고 혼자 여행이나 생활하면서는 느껴볼 수 없는 다양한 일본을 체험해볼 수 있었습니다.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 문화를 체험하면서 지역별 맛있는 일본의 음식과 특색 있는 전통문화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2014년 JAL SCHOLARSHIP PROGRAM에도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더 행복하고 귀중한 추억들을 많이 만들어 주리라 생각합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좋은 인연을 만드시고 또한 평생에 잊지 못할 멋지고 행복한 추억들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파이팅!^^

  2. 2.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박세진 - '나 혼자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서'

    소감문 작성에 앞서 2013년 JAL SCHOLARSHIP PROGRAM에 대한 기억을 떠올려 보았습니다.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던 23일 동안 저는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고, 14개의 국가에서 온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 시간을 통해 인생의 중요한 가치를 얻었습니다. JAL SCHOLARSHIP PROGRAM 은 ‘무엇을 기대하든지 그 이상’의 경험을 하게 해주었습니다. 프로그램의 활동은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초반부는 도쿄에서, 중반부는 이와테현과 이시카와에서, 후반부에는 다시 도쿄로 돌아와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를 정도로 각종 활동들이 알차고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는 덕분에 짧은 기간이지만 많은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초반부에는 도쿄에서 조별 토론과 후반부에 행해지는 발표회를 위한 준비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2013년 프로그램의 주제는 ‘2050년 일본의 부흥을 위해 젊은이가 그리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를 중심으로 ‘저출산, 고령화, 경제, 환경, 글로벌화’라는 소주제마다 조가 나뉘었습니다. 제가 속한 조는 ‘저출산’이라는 소주제를 가지고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각국에서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이상적인 방안은 무엇인지에 대해 토론하고 발표자료를 준비하였습니다. 일본의 미래뿐만 아니라, 비슷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한국의 현실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조별 토론뿐만 아니라 동경대의 아이섹 학생들과의 교류, 아키하바라 견학 등의 재미있는 활동도 준비 되어있었습니다. 밤에는 종종 참가자 친구들과 숙소의 야외에 있는 테이블에서 모여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중반부에는 이와테현과 이시카와에서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와테현은 3.11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폐허가 된 곳이 많았습니다. 지역 주민분에게 그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 설명을 들으며 참혹했던 순간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진의 피해를 극복하고 예전 모습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주민들의 모습에서 ‘현재 삶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지역의 유명한 여관인 ‘호라이칸’에서 숙박을 하였는데, 그 곳의 여주인 아주머니께서 해주신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남습니다. ‘올 것은 언젠가는 온다. 따라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다만 현재를 열심히 사는 것 뿐이다.’

    이시카와현에서는 유카타 입어보기 체험과 지역 대학생들과의 교류 및 조별 발표회인 이시카와 포럼, 참가자들이 두려워하던(?) 각국의 장기자랑 시간인 국제 교류 마쯔리, 홈스테이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여러 활동 중에서 국제 교류 마쯔리가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
    한국의 장기자랑 순서는 첫 번째였는데, 긴장되는 마음으로 전통곡 두 곡과 연이어 글로벌 대히트곡인 싸이의 강남스타일 춤을 선보여 호응을 받았습니다. 다른 나라 참가자친구들의 장기자랑 무대가 이어지면서 고조된 분위기 속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후반부 프로그램은 다시 도쿄로 돌아온 후 이루어졌습니다. JAL의 정비소를 방문하여 비행기가 정비되는 현장도 견학하고, 복장을 입어보는 좀처럼 하기 힘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모처럼만의 자유시간에는 친구들과 가마쿠라에 놀러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발표회가 끝난 후에는 홈스테이 가족과 2박 3일 동안 함께 시간을 보냈는데, 화목한 분위기의 가정을 꾸리고 계신 분들 덕분에 친척집에 놀러 간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홈스테이 후 수료식을 끝으로 전체 일정을 마쳤는데, 수료식에서 모두가 눈물을 펑펑 흘리며 헤어짐의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후 저의 생각에 매우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나 혼자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서’라는 가치관을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프로그램 기간 중 모두가 함께였기에 웃을 수 있었고, ‘괜찮아?’라는 모두의 한 마디가 있었기 때문에 지쳤을 때도 다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혼자였다면 불가능했을 일이 모두 함께였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호의를 베풀어주는 분들이 아니었다면 홈스테이도 불가능했을 것이고, 전일정을 함께하며 돌봐주셨던 분들의 노고가 없었다면 단 한 번의 사고 없이 모두가 안전하게 활동하는 것도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모두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오직 나 자신, 가족, 친구 더 나아가 한국의 안위와 번영만을 생각하기 보다 시야를 확장하여 아시아, 더 나아가 지구상의 모든 인류와 더불어 산다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프로그램의 주제였던 ‘2050년 일본의 부흥을 위해 젊은이가 그리는 모습‘은 아마도 ‘인간 사이의 정과 공동체 정신을 회복한 사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소중한 인연과 추억을 만들어 준 JAL SCHOLARSHIP PROGRAM에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단언컨대 제 인생에 있어 큰 행운이었고,값진기회였습니다

  3. 3. 동의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송순범 - 소중한 경험과 추억을 선물해 준 「2013 JAL SCHOLARSHIP PROGRAM」

    「2013 JAL SCHOLARSHIP PROGRAM」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송순범이라고 합니다. 우선 저는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 것이 크나큰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류심사에 통과하고 면접을 보게 된 것만으로도 미련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최종합격을 해서 23일간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좋은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소중한 경험을 함께하며, 수많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이 무엇보다 행운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여름의 뜨겁던 날씨만큼이나 프로그램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찼던 당시 사진을 보며 간단한 소감문을 적어볼까 합니다.

    23일간의 프로그램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됩니다. 전반(前半) 도쿄프로그램은 토의에 필요한 강의를 듣고 사전에 나눠진 그룹별로 토의를 하는 오프닝 세미나(オープニングセミナー)와 아키하바라와 도쿄대를 견학하는 필드스터디(フィールドスタディー)로 진행되었습니다.

    아키하바라와 관련된 강의와 견학을 통해, 지금까지는 막연히 게임과 애니메이션 오타쿠의 장소로 여겼던 관념에서 벗어나, 일본 전자산업의 중심지가 된 배경과 앞으로 더욱 발전할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혼다社의 휴머노이드 로봇「ASIMO」를 보니, 기술의 대단함을 느낀 인상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도쿄대 아이섹(AISEC) 학생들과 함께한 필드스터디로 「야나카긴자(谷中ぎんざ)」를 다녀왔습니다. 이곳은 제가 개인적으로 다녀와본 적 있는 장소로, 야나카(谷中), 네즈(根津), 센다기(千駄木)지역을 합쳐서 흔히 「야네센(谷根千)」이라고 합니다. 일본의 옛날 번화가 모습을 간직한 시타마치(下町)중 한 곳으로, 도쿄의 화려한 모습뿐만이 아닌 현재의 기반이 된 옛 정취와 풍경을 느낄 수 있는 의미있는 체험이었습니다. 아이섹 학생들과 함께 도쿄대 견학 후 중앙식당에서 점심도 먹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여행이라면 가보기 힘든 도쿄대 견학은 정말 즐거웠습니다. 점심을 먹을땐 마치 제가 도쿄대 학생이 된 듯한 기분마저 들었습니다. 견학 후 조별로 필드스터디 내용을 토대로 토의도 하고 발표도 진행했습니다. 단순한 견학에서 그치지 않고 느낀점을 공유하며 토의를 통해 한번 더 깊게 되새겨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필드스터디 종료 후 이틀간 본 주제로 돌아가 그룹별로 토의 및 결과도출을 위한 준비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어로 토의하는 것이 좀 어렵게 느껴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이 되며 서로 의견교환도 더욱 활발히 하면서 프로그램에 더욱 열심히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전반 도쿄프로그램이 끝나며 중반 이와테(岩手)・이시카와(石川) 일정으로 접어듭니다.

    이와테현에서는 3.11 동일본대지진 당시 직접적인 쓰나미 피해를 입었던 피해지 견학을 했습니다. 현지에서 안내해주시는 분이 피해를 입기 전의 사진을 보여주시며 설명을 해주시는데 정말 참담하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직접 가본 피해지는 정말 아름다운 곳이었지만, 당시의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으니 마음이 먹먹해지는 한편, 두번 다시는 이런 재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그런 엄청난 슬픔 속에서도 힘내서 다시 전처럼 평화로운 모습을 만들려는 사람들의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숙박지인 宝来館도 당시의 재해로 3층까지 파도가 밀려 들어왔었지만 지금은 이전의 모습을 되찾은 상태였습니다. 또한 다음날 아침에 둘러본 어시장도 피해 이전의 모습을 완전히 되찾지는 못했지만, 지역을 다시 일으켜 세우려는 어부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쓰나미에 삶의 터전과 소중한 사람들을 잃은 큰 슬픔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서려고 힘내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사진촬영이 불가능했지만 「츠키모우시 초등학교(附馬牛小学校)」에서의 수업참관 및 급식체험, 청소, 운동 등도 좀처럼 하기 어려운 경험이라서 무척 즐거웠습니다. 공부만 하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자유롭게 놀면서 공부하는 학생들이 왠지 부럽기도 했습니다. 또한 옛날 일본 전통가옥의 형태를 보존한 후루사토무라(ふるさと村)에서의 숙박도 매우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워낙 산속이라 주변에 곰이 나오니 밤에는 나오지 말라는 관리자의 말이 섬뜩하기도 했지만, 집 안에서 사는 말 옆에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던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이시카와현(石川県)으로 이동하여 이시카와 지역의 대학생들과 교류하며 필드트립을 진행하였습니다. 일본 전통의상인 기모노도 입어보고 대표적인 일본문화 중 하나인 다도(茶道)도 체험했습니다. 정좌(正座)로 장시간 앉아있는 것이 꽤 힘들었지만, 제대로 된 다도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켄로쿠엔(兼六園)・카나자와성(金沢城)・히가시야마 챠야가이(東山茶屋街)・이시카와현청 전망대(石川県庁展望台) 등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시간도 있어서 매우 좋았습니다. 이시카와에서는 「2013 ASIA FORUM in.ISHIKAWA」 일정이 있는 관계로 저녁 늦은시간까지 조별로 토의하며 포럼준비를 하는 것이 조금은 힘들었지만, 그 덕분에 성공적으로 포럼을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오히려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과 2박 3일간의 짧은 시간을 함께했을 뿐이지만, 우리는 이미 국경을 초월한 하나의 친구가 되어 있었습니다.
    포럼 후 홈스테이 가정에서 이틀동안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정말 전형적인 일본가정도 체험해 볼 수 있었고, 아무래도 연배가 있으신 분들이라서 대화의 주제도 넓어서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시카와에서의 마지막 날, 시원한 동해바다가 보이는 시시쿠고원(獅子吼高原)에 올라서 먹은 바비큐는 정말 최고였습니다. 하쿠산(白山)시로 이동하여 「千代女の里俳句館」에서 일본 전통문학 중 하나인 하이쿠(俳句)를 직접 지어서 발표도 하며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중반 이와테・이시카와지역에서의 활동을 마치고, 마지막 심포지엄이 있는 후반 도쿄프로그램으로 돌아갑니다.

    이시카와에서 도쿄에 돌아와서 바로 JAL기체정비공장을 견학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관계자분의 자세한 설명과 더불어, 격납고에서 정부전용기(B-747)와 B-737, B-777 등 여러 비행기를 가까이에서 보며 그 규모에 감탄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철도나 비행기 등 운송수단에 관심이 많아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공개 심포지엄을 잘 마쳤습니다. 저희 그룹은 주제가 다소 광범위해서 의견 불일치 등 조금 어려운 점이 있어서 프레젠테이션 준비가 약간 힘들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레젠테이션 종료 후 심사위원으로부터 최우수상을 받아 정말 뿌듯했습니다. 우연히 제가 그룹리더를 맡아서 부담이 컸는데 잘 마치고 나니 다같이 열심히 도와준 조원들에게 정말 고마웠습니다. 협력과 적극적인 자세가 더 훌륭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다시 한번 절실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두번 째 홈스테이 가정에서 이틀을 보내면서도 가족들과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제가 꼭 한번 가보고 싶던 오오미야(大宮)에 있는 철도박물관도 다녀오고, 유우키라는 꼬마와 재밌게 놀다보니 저도 그 가족의 한사람이 된 듯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수료식을 마치니 ‘정말 끝났구나…’하는 서운함과 함께, ‘그 때 조금 더 열심히 할걸…’하는 후회가 밀려왔습니다. 하지만 때늦은 후회는 아무 의미가 없듯이, ‘앞으로는 현재에 최선을 다 하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밀려드는 아쉬움은 어쩔 수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저를 비롯해서 서로가 다소 힘들어하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나보다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특별하지는 않지만 괜찮냐며 서로를 걱정해주며,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하나가 되어 노력한다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23일간의 프로그램은 저에게 많은 것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제 자신을 한층 더 성장시켜 줄 경험을 주었고, 보다 넓은 세상을 보여주었고, 평생 가슴으로 기억될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었으며,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은 세계 각지의 소중한 친구들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저는 가슴속에서 무언가 뜨거운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014년에 참가하게 되실 차기 참가자분들도 가슴속에서 끓어오르는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프로그램에 참가하신다면 넓은 세계를 보는 한층 성장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도 마음속으로 응원하겠습니다!!

To Page top